‘구암 허준’ 첫 대본 연습 현장, 김주혁 고두심… 연기파 배우 총출동

입력 2013-02-25 14:34  


[김보희 기자] 3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김근홍)의 첫 대본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2월16일 일산드림센터 드라마국 연습실에는 ‘구암 허준’ 첫 대본 연습이 진행된 가운데 최완규 작가와 김근홍 PD를 비롯해 배우 김주혁 박진희 박은빈 남궁민 고두심 등 약 60여명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총출동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대본 연습에 앞서 김근홍 PD는 참석자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서로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배려해 자칫 어색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대본연습이 시작되자 김근홍PD는 임진왜란 이전의 시대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며 “신분차별이 극에 달했던 시대상황을 반영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주문했다. 또한 “사극이라고 해서 일부러 무거운 분위기를 낼 필요는 없다. 분장이나 말투 역시 과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구암 허준’은 1999년에 방송된 ‘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과는 달리 허준의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에 아역배우 강한별은 서자로 태어나 아버지의 사랑을 그리워하는 ‘어린 허준’의 모습을 오히려 밝은 모습으로 연기해 애잔함을 더했다.

또한 허준의 어머니 ‘손씨’ 역의 고두심은 아들에 대한 연민과 미안함을 대사 하나하나에 애달프게 녹여냈다. 특히 허준이 사라진 후 정신없이 그를 찾는 장면에서는 아들의 이름을 목놓아 부르며 절규하는 목소리가 조용한 연습실을 가득 채워, 베테랑 연기자의 소름끼치는 연기력을 실감하게 했다.

허준을 시기하는 이복형 ‘허석’ 역의 아역배우 강이석은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동생에 대한 자격지심과 분노를 리얼하게 표현해냈다. 강이석의 연기에 선배 배우들도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칭찬했다.

이외에도 견미리와 박철민은 ‘함안댁’과 ‘구일서’ 역을 맡아 극 중 부부로 활약한다. 이들은 대본 연습에서 감초 연기를 톡톡히 해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구암 허준’은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길이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극화한다. 첫 방송은 3월 예정.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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