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규모 건강식품 업체 직거래 서비스 제공 '이굿네이처'…'손님도 좋고, 판매자도 좋고'

입력 2013-02-25 16:51  


최근 경제민주화가 시대적 과제가 되면서, 중소규모 업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소규모 업체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 밀려 유통활로를 모색하기 힘들다. 이제 중소규모 건강식품 제조업체를 위해 소비자들에게 건강식품직거래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유통전문 회사가 주목을 얻고 있다.

'이굿네이처'는 농어촌에서 중소규모의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지만 고객의 반응이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건강식품 제조업체들의 마케팅, 홍보, 유통을 대행해 주고 있다.

건강보조식품시장은 1조원을 상회할 정도가 꾸준한 증가추세이나 대기업, 중견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농어촌의 중소규모 제조업체는 활로를 찾기 힘들다. 또 막대한 자금과 전문 인력을 보유한 기존 기업들에 비해 가족위주의 소규모 업체들이 제조와 마케팅을 병행하기는 더욱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이들의 마케팅을 이 곳이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기업의 건강식품 말고도 자체 기술력으로 믿을만한 우수 제품을 생산하는 소규모 건강식품 제조업체가 전국에 많이 있는데 이들의 어려움은 제품 개발과 판매를 병행할만한 여력이 부족하다" 며 "이들의 제품 개발 및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마케팅 및 판매를 도와주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이곳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겨우살이액기스, 녹차에 대한 특허(찻잎 효소 및 이를 이용한 식품의 제조방법)로 탄생한 녹차효소 제품, 40년 가까이 생약연구에 몰두하여 탄생한 도라지진액과 흑마늘가시오가피진액, 전북대학교 헬스케어기술개발사업단과 우석대학교 제약공학과 지방중소기업이 공동 개발한 제품, 불가(佛家) 전통 방법으로 제조한 지리산 뽕소금, 청정 섬진강이 있는 하동의 다슬기 제품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업체들의 우수한 건강식품과 믿을 수 있는 국내산 원료만을 사용한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달함으로써 농어촌 지방 경제에 기여함은 물론 유통마진을 최소화하여 소비자들에게도 저렴한 비용에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발로 뛰어 올해 100개이상의 업체를 소비자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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