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양이 지난 22일 9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실시한 청약에 3700억원을 웃도는 자금이 몰렸다.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지난 13일 실시한 수요예측에는 단 한 곳의 기관투자가도 참여하지 않았었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자가 대거 청약에 참여했다”며 “개인투자자와 여유 자금을 운용하려는 일반 법인 투자자의 비중이 4 대 1 정도로 집계됐다”고 말했다.동양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투기등급인 BB다. 이번에 1년6개월 만기로 발행된 회사채는 만기까지 갖고 있을 경우 연 8.3%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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