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3월 바닥 탈출 신호 관찰 전망-대우

입력 2013-02-26 07:53  

대우증권은 2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오는 3월 여기 저기서 바닥 탈출 신호가 관찰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013년 출시 예정 ‘와일드스타’가 3월 22일 북미 최대 게임쇼 중에 하나인 팍스 이스트(Pax East, 보스톤 개최)에서 처음으로 북미 게이머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와일드스타’는 100% 미국 자회사인 카빈 스튜디오가 시애틀에서 개발 중인 신작이다.

이 게임은 기존 RPG 게임의 그래픽, 스토리 발전에 애니메이션적 요소가 가미돼 가벼워진 MMORPG인데 10대, 여성 등 라이트한 게이머를 타깃으로 2013년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외에도 3월에는 일본 모바일게임 선두 기업 GREE를 통한 ‘리니지’ 모바일 일본 시장 출시 일정과 ‘블레이드 앤 소울’ 중국 대규모 베타 서비스 일정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1분기에 예상보다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2012년 외산 게임 ‘LOL(리그 오브 레전드)’과 ‘디아블로3’가 국내 시장을 잠식하면서 축소됐던 엔씨소프트 게임 이용 시간이 지난 9월을 저점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게임트릭스가 집계한 월별 엔씨소프트 게임 이용 시간(블소, 아이온, 리니지1,2 합산)은 8월에 1860만 시간으로 나타났고, 4분기 월평균 2150만 시간, 이어 1월에는 2320만 시간이 기록됐다.

‘길드워2’는 2013년에도 높은 인기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Compete.com에 따르면 guildwars2.com(홈페이지) 1월 순방문자 18만2000명은 지난 4분기 월평균 23만6000명과 유사하다"며 "‘길드워2’는 2013년 2월에도 아마존닷컴에서 RPG 장르 CD 판매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고 MMORPG.COM Hits수(검색수)에서도 일간 주간 월간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길드워2’는 1분기에 CD판매 외에도 100억~150억원 수준의 아이템 판매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PC 온라인게임 시장이 2012년에 위축됐다거나 2013년이나 2014년에 감소된다는 전망 자료는 없지만 PC 하드웨어의 확산 속도는 정체되고 게임 이용시간이 감소될 것"이라며 "엔씨소프트의 MMORPG에 새롭고 창의적인 게임성이 요구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콘솔 등 모든 플랫폼에서 온라인게임이 중심화 되는 산업 내 변화 역시 확연하다며 이에 힘입어 이미 희귀해진 고비용의 하이 엔드, 하드코어 온라인게임 개발사의 장기적인 가치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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