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한국경제, 국내 최초 개설 PBM 과정 4월5일 첫 선
한국외대와 한국경제신문이 국내 최초로 '공공브랜드 전문가(PBM·Public Brand Manager) 과정' 을 신설했다. 중앙 정부와 지자체, 공기업 등에 전략적 브랜드 관리 개념을 도입하는 획기적 시도로 주목받는다.
공공 브랜드란 사기업의 전유물로 인식돼 온 브랜드 개념을 국가 도시 정책 지역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공적 영역으로 확대 적용한 개념이다.
한국외대 국가브랜드연구센터와 한경아카데미가 공동 개설한 PBM 과정은 공공 브랜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 실무교육 프로그램이다. 수강 대상은 중앙 정부·지자체·공기업 등의 브랜드 마케팅 홍보 광고 부문 관리자 및 실무자, 브랜드 컨설팅 광고 홍보 PR 프로모션 등 관련 분야 전문 업체 종사자들이다.
산·관·학 각계의 기업 브랜드 관리 및 국가·도시·지역·공공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PBM 과정 책임교수인 김유경 한국외대 국가브랜드연구센터장은 "공공영역 브랜드관리 능력 및 경험과 전문가도 일반 기업에 비해 부족하다" 며 "△도시 마케팅 △장소 마케팅 △관광 브랜딩 △정책 홍보 △정부 마케팅 △국가 브랜드 △공기업 마케팅 등의 이슈들을 조직화해 공공재인 정부 기구와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 고 설명했다.
이번 과정은 30명 정원으로 개설되며 4월5일부터 7월5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신청은 4월3일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과정을 이수하면 공공 브랜드 전문가 이수 과정 제1기 수료증과 함께 국가브랜드연구센터 PBM 자격증을 준다.
신청 문의는 한국외대(02-2173-3115)와 한국경제(02-360-4080) 담당 부서로 하면 된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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