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 전도사'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열린 '2013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에서 첫 번째 연사로 나서 "앞으로 3% 미만의 저금리와 저성장 시대에 진입한 지금이 주식에 투자해야 할 때"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부사장은 "'G2(미국·중국)'의 경제 위기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리스크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 주가는 떨어지고 그 반대의 경우 다시 오르겠지만 앞으론 더 이상 폭락장도 폭등장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저상장 시대 상황에서는 기업의 신규 사업 등에 기대하는 모멘텀(상승동력) 투자보다 수익가치와 자산가치가 풍부한 기업에 투자하는 가치투자가 매력적이라고 이 부사장은 역설했다.
그는 "이럴 때 일수록 돈을 잘 벌고 곳간에 쌓아 놓은 자산이 두둑한 기업(유동성이 풍부한 기업)이 투자 매력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며 "현금 유동성이 풍부하거나 수익성 좋은 계열사 주식을 많이 들고 있는 지주사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이 부사장은 특히 "기업의 내재가치가 잘 변하지 않으면서 싸다고 판단되면 대형주든 중소형주든 가리지 말고 매입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과거 주가순자산율(PBR)을 비교해보면 역사적으로 대형주는 중소형주에 비해 평균 1.65배 비싼 가격 수준을 유지해왔는데 그 순환 그래프가 최근 비슷한 가격대에 도달,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구분이 무의미해졌다는 것이 이 부사장의 분석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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