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번 계약 체결로 HP가 보유하고 있는 ‘웹 OS’의 소스코드와 개발 인력, 관련 문서 등을 모두 인수했다. 웹 OS 관련 특허 라이선스 계약도 맺었다.
웹 OS는 LG전자가 인수한 후에도 오픈소스 기반 OS로 남는다. LG전자는 이 OS를 인터넷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TV용 플랫폼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구글 안드로이드 TV 플랫폼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또 웹 OS를 모바일용 OS로 사용할 가능성도 남겨뒀다. 안승권 LG전자 사장(최고기술책임자·CTO)은 “이번 인수 결정은 모바일 환경이 애플리케이션 중심에서 웹으로 넘어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웹 OS는 TV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지만 다른 기기에 쓰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웹 OS는 PDA 제조업체 팜(Palm)이 개발한 모바일용 운영체제다. HP가 자체 OS를 개발할 목적으로 2010년 12억달러라는 거액을 들여 팜을 인수해 스마트폰 ‘프리’, 태블릿PC ‘터치패드’ 등을 만들었으나 저조한 실적으로 제품 생산을 중단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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