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최근 인체 유해성 논란을 일으켜온 폴리염화비닐(PVC) 수액세트를 대체하는 친환경·무독성 수액세트를 개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수액세트는 수액의 인체 주입을 위한 튜브(수액줄)와 조절장치, 부속기구 일체를 뜻한다. 대부분 수액세트는 PVC 수지를 재료로 제작하는데 이 과정에서 튜브 등을 말랑말랑하게 하기 위해 첨가하는 다이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가 인체에 유해한 내분비계 교란물질을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에 따르면 DEHP는 어린이들의 발육 부진과 대사장애질환(당뇨병, 대사증후군 등), 남자아이의 생식기 장애(불임 등)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제품이 유럽(이탈리아)산 제품에 비해 기능이 뛰어나고 일본 제품에 비해 가격이 40%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윤승준 환경산업기술원장은 “무독성 친환경 제품이 의료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의료계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 싸이, 대통령 취임식 '돌출발언' 깜짝
▶ 정가은, 출장마사지男 집으로 불러서는…파문
▶ 은지원 이 정도였어? 朴 취임식때…
▶ 女고생 학교 앞 모텔에 들어가 하는 말이…
▶ 소유진 남편, 700억 매출 이젠 어쩌나? '쇼크'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