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한시적 양도세 감면’ 혜택이 끝나면서 소폭 증가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이 7만5180가구로 작년 말보다 0.5%(345가구) 늘었다고 26일 발표했다.
미분양 물량이 증가한 것은 작년 말 미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세 감면 혜택이 마무리된 데다 경기 동탄, 인천 송도, 부산 명지 등지에서 신규로 미분양 물량이 생겼기 때문이다.
수도권은 지난해 말보다 1237가구 늘어난 3만3784가구, 지방은 892가구 줄어든 4만1396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은 3415가구로 1.9%(66가구) 줄어든 반면 인천과 경기는 각각 4637가구, 2만5732가구로 15.2%(611가구), 2.8%(692가구) 늘었다.
지방의 경우 부산은 미분양 주택이 6985가구로 20.8%(1201가구)나 늘었다. 대구와 울산은 각각 2898가구, 3245가구로 11.9%(390가구), 11.3%(414가구)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은 3만2184가구로 129가구 줄어들었지만 85㎡ 이하는 4만2996가구로 474가구 늘었다.
악성 재고인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보다 530가구 줄어든 2만8778가구로 조사됐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1만5707가구, 1만2541가구였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해양통계누리(stat.mltm.go.kr)와 온나라 부동산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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