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잘생긴 배우처럼 높은 콧대를 갖고 있는데 옆모습이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고 우스꽝스러워 보이는 사람이 있다. 피노키오처럼 콧대만 유독 높아 보인다거나 볼록렌즈처럼 중안면부가 튀어나와 보인다면 낮고 편평한 이마가 원인일 수 있다.
얼굴도 S라인이 살아야한다. 이마에서 코를 잇는 선이 적당하게 S를 그려야 아름답다. 이마가 낮고 코가 높으면 상대적으로 콧대가 부각되어 얼굴 균형을 깨뜨리고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눈썹 뼈가 도드라져 험상궂은 인상이 되기도 쉽다. 반대로 이마가 높고 콧대가 낮으면 코가 작아 보이고 입체감이 떨어진다. 얼굴이 커 보이거나 이목구비도 뚜렷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지방, 보형물 사용하여 이마볼륨 살려~
이마의 볼륨을 높여주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지방이식이나 실리콘 같은 보형물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지방이식은 주로 복부나 허벅지의 불필요한 지방을 채취해 이마에 주입한다. 이마가 꺼진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15~30cc 정도의 미세지방이 이식된다.
시술 직후 효과를 확인할 수 있고 절개나 출혈 등 수술에 대한 부담이 적다.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없다. 1차 이식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이식된 지방이 일부 흡수되는 등 유지되는 기간이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2차 이식 후에는 1차에 비해 생각되는 지방이 많아져 효과도 길게 유지된다.
실리콘 같은 보형물을 알맞게 조각하여 이마에 삽입해주는 보형물 삽입술은 지방이식과는 달리 효과가 영구적이다. 보형물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면 고려해볼만 하다. 절개가 필요한 수술이지만 헤어라인 뒤쪽 보이지 않는 부분을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가 눈에 띄지는 않는다. 수술 후 일주일 정도면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회복된다. 일주일 정도 압박붕대를 착용해야 한다.
이마 높이 적당하다면 무턱 의심할 수도~
이마 볼륨과 높이는 적당한데 옆모습이 어색하다면 무턱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다. 턱은 뒤로 밀렸는데 콧대만 높으면 코만 솟은 볼록렌즈형 얼굴이 되어 자칫 우스워 보이기 쉽다. 무턱 역시 지방을 이식하거나 보형물을 이식해 개선할 수 있다. 보형물 삽입의 경우 입안 절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흉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무턱이 개선되면 뚱해 보이던 인상도 편안해지고 턱에 잡히던 주름도 개선된다. 정면에서의 성형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다만 턱이 5mm 이상 들어간 심한 무턱의 경우 수술 교정이 필요하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이마가 밋밋하거나 꺼지면 얼굴의 윤곽이 제대로 살지 않아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며 “지방이식이나 보형물을 이용하면 큰 부담 없이 이마 모양을 개선하고 얼굴 라인을 살려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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