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략 거래선의 수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KH바텍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9.5%, 147.1% 증가한 1455억원과 11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의 태블릿 PC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함께 블랙베리 등 기타 거래선의 수주 물량이 회복되고 있다"며 "2분기부터 전략 거래선의 신제품이 대거 출시된다는 점에서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에 위치한 생산 공장의 수율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노 연구원은 "중국 혜주 공장의 생산능력(Capa)을 증설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혜주 공장은 2013년 삼성전자의 전략적인 생산 기지인 하노이와 가깝다는 점에서 고객 대응에 유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혜주가 위치한 광동성은 ZTE, 하웨이 등 주요 등 주요 중국 업체들의 생산기지가 밀집해 있어 중화권 업체를 공략하는데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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