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버냉키 호재'에 2000선 회복

입력 2013-02-27 09:18  

코스피지수가 '버냉키 호재'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70포인트(0.335) 오른 2006.71을 기록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양적완화를 유지하겠다는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발언과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로 상승했다. 버냉키 의장은 "현재 경제 상황에서 자산매입과 경기부양적 정책은 확실히 도움이 된다"며 양적 완화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같은 호재에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사자'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216억원 매수우위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0억원, 53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은 317억원 매수우위다. 차익거래가 1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330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01%), 전기전자(0.71%), 증권(0.54%) 업종이 오르고 있고, 비금속광물(-0.43%), 섬유의복(-0.15%), 화학(-0.17%) 업종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엔 상승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전자우, 한국전력이 강세며, 포스코, LG화학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398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238개 종목은 약세다. 거래량은 6000만주, 거래대금은 34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3.37포인트(0.63%) 오른 531.87을 기록중이다.

한편 서울 외한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0원(0.145) 떨어진 1086.45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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