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몰 경영진 개편

입력 2013-02-27 15:06   수정 2013-02-27 15:34

가산동 아울렛타운을 주도하는 아울렛몰인 ‘W몰’이 경영진을 개편, 경쟁 격화에 대비한다. W몰을 운영하는 ‘원신월드’는 내달 1일자로 창업자인 이우혁 회장을 명예회장, 창업자의 외동딸인 이윤신 사장을 회장, 박을규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령하는 등 경영진을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W몰은 이번 인사가 아울렛타운 안팎의 경영환경 변화에 대비하기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패션아울렛에 진출, 기존 고객들이 유출되는 한편 가산동 아울렛타운 안에서는 마리오 아울렛 증축과 하이힐 쇼핑몰의 신규 개점 등으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내달 14일 문을 열 예정인 하이힐은 W몰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둔 연면적 9만8992㎡(2만9945평)의 복합건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까지 대형 아울렛 매장과 영화관(롯데시네마)이 들어서 가산동 아울렛상권이 급팽창하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W몰은 뉴코아 출신의 정통 유통맨인 박 신임 사장이 지휘봉을 잡게 됨으로써 영업활성화와 다점포 출점 등 현안을 강력하게 추진할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뉴코아백화점의 총괄 영업본부장과 기획조정실장을 거친 유통전문가로 2006년 원신월드 전무로 가산동 아울렛타운에 입성한 뒤 2007년 W몰 개점을 총괄했다. 창업자 이 명예회장의 무남독녀인 이 회장은 홍익대 미대와 일본 교토대에서 도예를 전공한 후 1990년부터 도자전문기업 ‘이도’를 창업, 경영해왔으며 작년 1월부터 W몰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해왔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