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세우, 건설장비용 튜브 생산…해외공략 본격화

입력 2013-02-27 15:31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주)세우(대표 박해술 www.sewo.co.kr)는 건설 중장비용 고압 튜브 조합품과 항공기 초고압튜브 조합생산을 주력사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업체다. 1985년 초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산업용 고압 튜브조합품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며 최첨단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2011년과 지난해에 9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와 기업부설연구소의 지속적인 R&D를 통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했고 글로벌 시장에서 영업력을 넓힐 수 있는 거점을 구축했다. 아시아 신흥국가에 구축한 현지 공장에 (주)세우가 갖고 있는 독보적인 기술과 인재를 진출시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전 생산라인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건설장비 업체인 볼보, 현대, 동양기전 등에 특수 오염까지 처리 가능한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 중이다. 한국항공에 초고압 초정밀 튜브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항공기 초고압튜브 생산기업이기도 하다.

고압용·중저압 튜브조합 및 항공 튜브조합, 유압용 콘넥터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주)세우는 설립 초기부터 일본과 기술제휴로 독자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현재 일본은 물론 스웨덴, 독일, 영국 등 유럽국가 및 북미까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는 등 탄탄한 해외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주)세우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성장을 하고 있는 이유는 기업의 슬로건인 ‘인간중심경영’이 작용하고 있다. 고객이 요구하는 그 이상의 제품을 공급하려면 모든 사원이 각자의 분야에서 성장 가능한 토대를 마련해 주고 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시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복지개선과 인재양성에도 적극 투자함으로써 기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개인 역량을 높여 생동감 넘치는 기업이 되도록 하고 있다. 이는 고품질의 제품 생산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고객과 (주)세우를 강한 신뢰감으로 묶어줘 동반 파트너라는 유대감을 강화해 주고 있다. 박해술 (주)세우 대표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기업의 연속성을 가능하게 만드는 사람”이라며 “우리가 추구하는 최첨단 기술의 종착역은 사람인 만큼 사람에 대한 투자를 늘려 인간 중심의 경영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업 30주년을 기점으로 가업 승계를 준비하고 있는 박 대표는 “기업은 개인의 것이 아니다”며 “돈이 아닌 일을 물려주는 것이 진정한 가업 승계라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또 “지난 30년을 거쳐 앞으로의 30년을 준비 중”이라며 “(주)세우의 건설기계 핵심부품 분야와 (주)세우항공을 중심으로 하는 항공산업을 두 축으로 삼아 도약하는 청사진도 설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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