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진 음지를 따뜻한 시선으로 비춰라.”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철곤)의 사회공헌 목표다. 전기설비에 대한 검사·점검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하는 공사는 사회공헌을 위해 △지역사랑 △안전사랑 △재난재해 복구지원 △이웃사랑 등 4대 추진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2005년 ‘KESCO(전기안전공사) 사회봉사단’을 출범하는 등 전 직원이 봉사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밝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전기안전공사는 전국 60여개 사업소가 ‘그린홈·그린타운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전기 재해 취약가정 및 시설(그린홈)과 마을(그린타운)을 선정해 주기적으로 무료 전기 안전점검과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2011년 한 해에만 186가구와 65개 마을을 지원했다.
매년 ‘사랑의 집짓기’ 자원봉사 활동도 펼치고 있다. 대전 서구, 경기 천안·양평 등에서 이뤄지는 집짓기 봉사에 공사 직원들이 참가했다.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활동’도 매년 하는 행사다. 취약계층에 김치 라면 연탄 등을 전달한다. 지난 겨울에는 소외계층에 연탄 2만6000장을 지원했다.
주몽재활원, 사회복지협의회 등 사회단체들과 함께 봉사 활동을 전개하기도 한다. 장애인시설인 주몽재활원에서 열린 일일카페에 기부금 및 행사 인력을 지원하고 사회복지협의회 주관 서울사회복지걷기대회에도 직원들이 참가해 봉사 활동을 펼쳤다.
전사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는 전 직원이 총 900여회 헌혈에 참여했다. 지금까지 장기 기증 서약 참가자도 400여명에 이른다.
○“안전이 최우선”
전기안전공사는 또 저소득층의 전기 관련 고충 처리를 위해 ‘스피드콜’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주거시설의 정전이나 누전이 있을 때 24시간 출동 가능한 긴급출동대기조를 편성했다. 2011년까지 30여만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2011년 제9호 태풍 ‘무이파’, 지난해 태풍 ‘산바’ 등 전국적인 자연재해가 있을 때도 신속히 피해복구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공사 관계자는 “사회공헌 활동은 지속적으로, 소수가 아닌 모두가 참여하는 풀뿌리 운동이어야 한다”며 “기업의 특성에 맞게 전략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사회공헌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직원을 매년 선정·포상한다. 사회공헌 활동 내역을 실시간으로 입력할 수 있는 내부 시스템을 구축, 사회공헌마일리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봉사 활동과 헌혈, 장기기증 등 활동 내용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 근무평정에 가점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2012년 한 해 동안 2700여명의 직원이 평균 35.5시간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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