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신의 성형미학➆] “30대 후반, 가슴성형 하고 싶어요” 보형물 발달로 부담 줄고 안전

입력 2013-02-28 08:05  


김수신 박사의 성형Q&A '성형미학‘을 연재합니다. 성형과 관련된 여러 가지 궁금증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김수신 박사는 수지접합 등 미세수술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으며, 성형외과 분야에 30년 이상 종사하며 각종 새로운 수술법들을 연구, 발표한 바 있습니다. 현재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외래교수, 레알성형외과 대표원장으로 재직 중입니다.(편집자 주)


Q 30대 후반의 가정주부입니다. 모유수유 후 가슴성형을 원합니다
30대 후반의 가정주부입니다. 늘 가슴성형이 하고 싶었는데 부작용이나 통증 등이 걱정되어 미루고만 있습니다. 지인 중 구형구축 부작용으로 고통스러워했던 분이 있어서 더 망설여집니다. 얼마 전 수유가 끝나 용기를 내어 수술을 결정했는데요, 나이가 많아도 부담 없이 할 수 있을까요? 요즘은 물방울 가슴성형이 유명하던데 어떤 수술인가요?


A 나이가 많다고 특별히 부담스럽지는 않습니다
가슴성형은 20대 보다 30~40대 주부가 더 많이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30대 이상 기혼여성들의 절반 이상이 가슴성형을 원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나이가 많다고 하여 특별히 더 부담스럽거나 위험하지는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통증 역시 나이 보다는 체질이나 수술법 등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가슴성형 부작용 중 가장 위험한 것이 말씀하신 구형구축입니다.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도한 출혈이나 감염, 보형물의 재질, 주변조직의 손상, 체질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구형구축 예방을 위해서는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가슴성형 보형물로 식염수백이나 코히시브젤 스무스 타입(smooth type, 표면이 부드러운 타입)을 사용했다면 반드시 수 개월간 마사지 관리를 해야 합니다. 반면 코히시브젤 중 표면이 거친 텍스처 타입(texture type) 보형물은 관리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피막이 잘 형성되지 않아 구형구축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물방울 가슴성형, 모양이 다른 보형물을 사용합니다
최근에는 실리콘백보다 코히시브젤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코히시브젤 스무스 타입은 표면이 얇고 감촉이 부드러우며 움직임이 자연스럽습니다. 텍스처 타입은 부작용 위험이 적고 수술 후 관리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즘 유명해진 물방울 가슴성형은 보형물의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원형 보형물이 아닌, 윗부분은 납작하고 아랫부분은 볼록한 물방울 모양의 보형물을 사용합니다. 가슴 윗부분에 부자연스러운 볼륨이 없고 실제 가슴에 가까운 모양이 장점입니다.


가슴성형 방법은 겨드랑이 절개, 유륜 주위 절개, 가슴 밑주름 절개, 배꼽을 통한 방법 등 다양합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선호하는 방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배꼽을 통한 가슴성형은 보형물을 삽입한 후 부풀리는 식염수백 보형물을 사용할 때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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