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기도와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시 일산동구 대화동 한류월드와 킨텍스 지원시설 부지에 호텔 4곳이 건립될 예정이다. 객실 수는 최대 2200실 규모로 예상된다.
다음달 20일에는 한류월드 2구역 7195㎡ 부지에 특2급 관광호텔 대명 엠블호텔이 문을 연다. 지하 4층, 지상 20층, 연면적 4만6천969㎡, 객실 수 377실 규모다. 경기 북부 지역 첫 특급호텔이다.
대명레저산업은 또 인근 6533㎡ 부지에도 2018년까지 2단계로 동급 호텔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단계 호텔의 객실 수를 290실에서 580실로 늘리고 준공 시기도 2018년에서 2016년으로 2년 앞당기는 방안을 경기도와 협의하고 있다.
이어 특1급 호텔인 한류월드호텔이 들어선다. 이달 6일 한류월드 A3 1만452㎡를 매입, 2017년까지 지하 1층, 지상 16층, 객실 수 252실 규모로 짓는다. 고양시도 소송에 발목을 잡혀 난항을 겪는 킨텍스호텔 건립 재추진에 나섰다.
호텔이 들어서면 킨텍스 인근에 마땅한 숙박시설이 부족해 바이어 유치에 어려움을 겪은 점이 해소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킨텍스, K팝 아레나 공연장, 한류월드가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낼 것" 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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