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멘토 '선생님'에게 '통찰력' 배워요!"

입력 2013-02-28 08:50  

우리나라 대학생의 절반은 자신 인생진로의 ‘멘토’를 두고 있으며 이들로부터 상황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얻는다는 조사가 나왔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은 2월 13일부터 26일까지 자사 사이트를 방문한 2843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멘토 주제의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대학생의 50.5%가 “인생의 멘토가 있다”고 말했다. 나머지는 없다고 답했다.

멘토가 있다고 답한 이들은 멘토 주인공으로 선생님(39.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부모님 (17.6%) 선배 (13.5%) 유명인사 (9.0%) 종교인 (7.2%) 친구 (4.7%) 고전, 명작 (1.6%)순으로 지적했다.

대학생들은 이들을 자신 멘토로 꼽은 이유로 “인생의 좌표가 되어주셔서” (31.8%)를 1위에 올렸다. 다음의 이유로 “필요할 때 적절한 조언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셔서” (30.5%)라는 응답을 내놨다.

또 “나의 어려움이나 고민을 직접적으로 해결해주셔서” (11.1%) “내가 잘못된 길로 갈 때 따끔하게 혼내주셔서” (7.9%)를 꼽았다.

응답자들은 멘토의 자질 (복수응답)로 ‘통찰력’을 30.2%가 지목해 최우선 순위로 판단했다.두번째 순위는 배려 (18.5%), 세 번째는 실력 (15.8%) 네 번째는 경청 (14.6%) 다섯 번째는 정의감 (10.7%) 순으로 멘토의 자질이라고 설명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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