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밴드' 더 편해졌네…'알림'도 연인·동창 구분한다

입력 2013-02-28 10:35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밴드가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기능을 대폭 추가했다.

밴드를 운영하는 NHN은 28일 사용자 600만 명 이상을 확보했다며 SNS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하기 위해 새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밴드는 초대를 받아 그룹에 속할 수 있는 지인 기반 SNS. 폐쇄적인 SNS인 만큼 밴드 이용자들은 평균 3개의 '그룹(밴드)'을 구성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때문에 개별 밴드에 들어가지 않고도 각 밴드의 새 소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확인하지 않은 새 소식은 뱃지로 표시했다.

또 밴드 별 친밀도에 따라 알림 기능을 조절할 수 있도록 알림 기능 설정을 세분화했다. 예를 들어 연인끼리 운영하는 밴드의 업데이트 소식은 실시간으로 알림 기능을 설정하고, 동창 밴드의 소식은 실시간 알림 기능을 설정하지 않는 식으로 조절할 수 있다.

하나의 게시글을 여러 밴드에 동시에 등록하는 기능도 넣었다. 졸업이나 결혼 등 개인적 대소사를 여러 밴드에 한꺼번에 알릴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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