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28일 김하늘에게 재학 기간 각종 대회에서 우승해 학교 이름을 알린 공로로 '총장 특별 공로상' 을 수여했다. 해외 전지훈련과 경기 일정 등으로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한 김하늘은 이날 송희영 총장을 찾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그는 공로상을 받으면서 후배인 골프지도전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1500만 원을 학교 측에 기탁했다.
김하늘은 건국대 재학 중 2011년 KLPGA 4관왕을 비롯해 2년 연속 '올해의 선수' 로 선정되는 등 통산 7승을 기록하며 KLPGA 간판스타로 자리 잡았다. 학부 졸업과 동시에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골프산업경영전공에 진학해 학업을 이어간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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