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조윤진 동양증권 W프레스티지 테헤란센터 차장은 이날도 수익률을 0.50%포인트 보태며 가장 좋은 월간 성적표를 받았다. 누적수익률은 12.56%로 올라갔다.
조 차장은 이날도 포트폴리오 편입 종목을 다양하게 바꾸면서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했다. 개장 초에는 한세실업(2.33%)을, 장 후반에는 CS(7.16%)를 신규 매수했다. 장중에는 동일금속(1.41%) 나노스(-0.70%) 액토즈소프트(-0.41%) 동국제약(0.36%) 등 보유 종목들을 일부 팔아치우며 7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다.
조 차장은 "2월을 돌아보자면 대형주보다는 중소형 개별주들이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거래됐던 장이었다"며 "시장 흐름에 따라 다양한 개별주들에 관심을 두고 편입 종목을 늘렸던 게 수익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3월은 개별주에서 대형주 장세로 넘어가는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게 조 차장의 조언이다.
그는 "3월 중에도 개별 종목들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일지에 의문"이라며 "대외 불확실성에도 글로벌 증시 강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월 중에는 개별주와 대형주 간의 '갭'이 좁아지면서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들도 대부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역지점 부지점장과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 김동욱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차장은 모두 1%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정 부지점장은 한올바이오파마(1.83%), 아이리버(4.27%) 등을 일부 매도해 80만원가량의 확정이익을 거뒀다.
유일하게 소폭 손실 구간에 머물렀던 이영주 대신증권 사당지점 지점장 역시 0.27%포인트 수익률을 개선시키며 이익 구간에 턱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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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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