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사와 장면뿐 아니라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패션도 인터넷 검색 사이트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는 상황. 드라마의 인기가 많으면 많을수록 드라마에 나오는 패션이나 배경, 스마트폰 등 각종 소도구들 역시도 덩달아 인기를 얻는다.
이처럼 안방 극장은 패션업체들의 더없이 좋은 마케팅 창구 중 하나다. 매번 드라마 하나가 시작할 때마다 패션업체들의PPL(간접광고)이나 협찬 경쟁은 가히 치열하다고 표현할 수 있다. 브랜드 로고나 제품이 방송을 통해 노출되면 때로는 직접적인 CF보다 더욱 큰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대기업들뿐 아니라 브랜드화에 성공한 상위 인터넷 쇼핑몰들도 드라마 PPL과 제작지원에 합류하고 있다. 인터넷 여성복 쇼핑몰 ‘쉬즈굿닷컴’의 경우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제작지원에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은 물론 매출 증대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들의 드라마 제작지원 진출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경쟁이 심해 일반 중소기업들도 참여하기 힘든 드라마 마케팅 시장에서 인터넷 쇼핑몰들이 두각을 나타낸다는 것은 이들의 성장세를 방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상위 몇몇 인터넷 쇼핑몰들은 자체 브랜드화를 통해 오프라인 브랜드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쉬즈굿닷컴의 경우 저가형 쇼핑몰과의 차별화를 위해 ‘style by shez’라는 자체제작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20대에서부터 50대까지 넓은 마니아층을 확보했다.
마케팅 관계자는 “차별화∙전문화된 마케팅 방안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성을 높이고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고객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며 “단순히 인터넷으로 소비자들에게 물품을 판매하는 것 이상으로 고객들에게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 겨울, 바람이 분다' 27일 방송은 시청률 13.0% (AGB닐슨 제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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