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2월28일 오후 3시51분
서울보증보험이 보유하고 있는 CJ대한통운 주식 90만주(3.94%) 중 30만주(1.31%)를 매각한다.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도 각각 5%가량 들고 있는 CJ대한통운 주식을 3월 이후 처분할 가능성이 있어 단기적으로 CJ대한통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보유하고 있는 CJ대한통운 주식 30만주를 오는 4일 장 시작 전에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하기로 하고 이날 기관투자가 등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서울보증보험이 제시한 가격은 28일 종가(11만5000원)보다 최대 5% 할인된 주당 10만9500원이다. 서울보증보험은 가장 높은 가격에 가장 많은 수량을 제시한 기관부터 물량을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30만주가 모두 매각되면 서울보증보험은 최소 328억5000만원을 손에 넣게 된다. 서울보증보험은 매물로 내놓은 30만주가 모두 팔리지 않더라도 블록딜을 진행하기로 했다. 나머지 보유 주식 60만주에 대해선 하반기 이후 매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다음달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CJ대한통운 보유주식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을 감안해 서울보증보험이 서둘러 보유지분 일부를 매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08년 대한통운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CJ대한통운 주식을 교환대상으로 각각 546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했다. 이때 발행한 EB가 오는 21일에 만기가 되는 만큼 EB를 상환하면서 CJ대한통운 보유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관측하고 있다.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CJ대한통운 지분을 각각 5.32%와 5.0% 보유하고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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