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배우 심이영이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에서 김철규(최원영)의 새로운 여자로 출연 소식을 알렸다.
2월31일 MBC 측은 “순박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가진 심이영이 ‘백년의 유산’을 통해 도도하고 차가운 대기업의 막내딸 ‘마홍주’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심이영의 드라마 출연은 2012년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이후 약 6개월만이다.
마홍주(심이영)는 그동안 전 며느리 채원을 안하무인으로 대했던 방회장(박원숙)의 맞수가 되어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주며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대기업 집안과의 혼사를 성사시키고 싶어하는 방회장의 애달픈 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이영은 ‘백년의 유산’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조금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캐릭터들이 매주 재밌고, 배우들이 모두 훌륭하게 해주고 있어서 처음에 부담감을 많이 느꼈다. 하지만 고민을 할수록 캐릭터와는 멀어진다는 생각이 들어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마홍주라는 역할을 멋지게 소화해내고 싶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백년의 유산’은 채원(유진)과 철규의 이혼 이후 전환점을 맞아 앞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50분 방송.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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