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내정자는 유정복(안전행정부) 유진룡(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에 이어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새 정부의 세 번째 각료가 됐다.
외통위는 여야 합의로 채택한 보고서에서 "(윤 내정자는) 30여년의 외교관 생활과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수행을 통해 얻은 경험·경륜과 외교정책 전반에 대한 원칙과 안목을 확인했다" 며 "북한 핵실험 등 산적한 외교 현안을 해결해나갈 적임자로 인정된다" 고 평가했다.
그러나 외통위는 통상교섭 기능 이관과 관련 질의에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것은 외교 수장으로서 적절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윤 내정자가 북핵 대응 대북정책 수행 방안, 동북아 긴장 완화를 위한 4강외교 수행방안 등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외통위는 윤 내정자에게 △통상교섭 기능 이관에 따른 외교부 조직·기능 강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 △균형 있는 4강외교 추진 등을 주문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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