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D램 가격 상승이라는 호재 속에서도 주가는 박스권에 머무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8일 0.95% 오른 2만6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해 10월 이후 2만3000~2만7000원 사이에 갇혀 있다.
일부 증권사들은 D램 가격 상승이 1분기부터 SK하이닉스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것이란 분석을 제시하고 있지만 투자심리는 회복되지 않는 상황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55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는 성공했지만 시장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내놨다.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돼야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전망과 결과에 따라 SK하이닉스 주가가 2만7000원대를 넘어설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시기에 대한 전망은 증권사마다 엇갈린다.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250억원에서 176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적정주가도 3만5000원으로 올렸다.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보는 증권사들은 1분기 실적에 대해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이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증권사에 따라 600억~2000억원으로 크게 차이 난다.
신현준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부터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전 기대감이 있었는데 4분기에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내는 등 회복 속도가 시장 기대를 밑도는 점이 투자 심리를 누르고 있다”며 “D램 매출이 전체적으로 개선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시장에 의문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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