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임관혁)는 뉴타운사업 인허가 편의를 봐주겠다며 정비업자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로 현동훈 전 서대문구청장(54)을 추가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현 전 구청장은 2006년 3월부터 9월까지 서울 서대문구 아현뉴타운 사업의 인허가 편의 제공 명목으로 3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현 전 구청장은 2010년 2월 개발 청탁을 들어주고 부동산 업자로부터 2억5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 4년8월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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