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는 이와 관련, 서울중앙지검이 국내 150개의 미용실 프랜차이즈점을 둔 저명 헤어디자이너 '박준 (본명 박남식)'씨에 대해 자신 업체의 여직원 4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이날자 사회면에 보도했다.
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미용실 건물에서 비서 A씨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
또 올해 초 경기도 양평의 한 사찰에서 회사 직원들과 함께 세미나를 하면서 술에 취해 직원 B씨 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올 초 박씨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경찰에서 "비서 A씨와 성관계를 가진 것은 맞지만 합의하에 한 것"이라며 "성추행도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진 상태에서 한 것이지 강압적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키즈맘뉴스팀 kizmom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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