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일 기자] 코끝을 간질이는 봄을 맞아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시켜 줄 임정자 동화작가의 그림책 ‘은표주박 하나 주워서’가 출간됐다.
도서 은표주박 하나 주워서는 7세 이상의 아동들을 위해 만들어진 책으로 도깨비 고전설화를 바탕으로 인가의 지나친 욕심을 경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깨비의 은표주박을 이용해 자연을 훼손시키며 자신의 사리사욕을 챙긴 욕심쟁이 장사꾼의 어리석음을 그려낸 이 책은 화려한 컬러와 익살스런 캐릭터들이 아이들로 하여금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를 제공한다.
출판 브랜드 아이세움의 한 관계자는 “임정자 작가의 ‘은표주박 하나 주워서’는 과도한 욕심으로 인해 벌을 받게 된 장사꾼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의 주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구전 동화의 묘미를 살린 문체와 인과응보라는 전통적 교훈은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을 더욱 의미있게 만들어 줄 것이다”락 전했다.
한편 동화작가 임정자는 ‘어두운 계단에서 도깨비가’, ‘무지무지 힘이 세고, 대단히 똑똑하고, 아주아주 용감한 당글공주’ 등의 작품을 통해 구비문학과 고전문학을 비롯한 옛 문헌자료 속 신화들을 어린이들에게 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사진제공: 미래엔/아이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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