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희림, 아제르바이잔서 468억 규모 설계·CM 동시 수주

이 기사는 03월04일(14: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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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설계업계 최초…해외 대형경기장 동시 수주

희림종합건축사무소가 해외 대형경기장 설계와 건설사업관리(CM)를 동시에 맡는다.

4일 희림은 1800만달러 규모(195억여원 규모)의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경기장의 설계·자문용역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6월 수주한 273억 규모의 건설사업관리(CM)용역에 추가한 건으로, 총 수주액은 468억여원 규모다.

바쿠 올림픽 경기장은 아제르바이잔이 국제 대형 스포츠경기 유치를 위해 건립 중인 대형 종합경기장이다.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 헤이다르알리예프가에 연면적 20만8000㎡, 6만8000석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오는 2015년 2월 완공된다.

희림 관계자는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등 국내 대형스포츠 시설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특수 기술과 노하우를 쌓아온 결과”라며 “해외 대형경기장의 설계와 CM을 동시에 수주한 것은 국내 업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