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극본 김사경 연출 최원석)에서 배우 이장우와 오연서가 부모님의 반대를 이겨내고 드디어 결혼에 골인한다.
3월4일 ‘오자룡이 간다’ 측은 “3월1일 파주의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자룡(이장우)과 공주(오연서)가 드디어 결혼에 골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진행된 결혼식 장면은 출연 연기자들이 총출동해 각기 화려하고 고운 자태를 뽐냈다. 주인공인 자룡-공주 역시 눈부신 자태를 드러내며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현장에서 이재진 PD는 “이 드라마에서 벌써 결혼식만 세 번째 찍고 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첫 회 엑스트라 결혼식이 가장 성대했고 주인공인 자룡-공주 결혼식이 제일 소박하다”면서 촬영장 분위기를 농담으로 띄우기도 했다.
이어지는 폐백 장면에서는 ‘아들 다섯만 낳으라’는 할머니의 당부에 힘닿는 데까지 쑥쑥 낳아보겠다고 자룡이 씩씩하게 대답해 비록 극중 대사임에도 모든 제작진들의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복한 두 사람 외에도 탐탁지 않은 결혼에 불만이 가득찬 백로(장미희)와 계략에 의해 자룡을 맞아들이는 용석(진태현), 열 살이나 어린 형님을 두게 생긴 기영(조미령) 등 결혼식에서 출연자들은 각자 다른 심정으로 자룡과 공주 커플을 바라봤다.
한편 온갖 난관을 극복하고 부부가 된 공주와 자룡은 앞으로 알콩달콩 신혼생활에 들어가고 백로의 뜻에 따라 자룡은 다시 직장으로 출근하게 된다.
‘오자룡이 간다’는 처가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큰사위의 음모에 대항하여 아내를 사랑하는 진실한 마음으로 처가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건강한 둘째사위의 ‘역전’ 이야기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15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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