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쳐서 먹이고 싶은 '산양분유'…효능 어떻길래

입력 2013-03-04 16:54   수정 2013-03-04 16:59

어린자녀에게 좋은 분유를 먹이려고 분유 300만원어치를 훔친 부부가 경찰에 붙잡혀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북 군산에 사는 이모(24)씨와 차모(18·여)씨는 딸(2)에게 시중에서 가장 비싸다는 산양분유를 먹이기 위해 마트에서 훔치다 덜미가 잡혔다.

이씨는 경찰에서 "아내와 저 모두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딸에게만큼은 좋은 것만 해주고 싶은 마음에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완주 경찰서는 4일 특수절도 혐의로 이씨 부부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처럼 훔쳐서라도 먹이고 싶은 고가의 산양분유의 효능은 일반분유와 어떻게 다를까.

조금이라도 좋은 분유를 먹이려는 엄마들의 마음 때문에 최근 산양분유는 일반분유보다 2배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산양유는 아토피와 아이들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엄마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자자하다.

한편 올해 산양분유 시장에 새로 뛰어든 아이배냇과 남양유업은 공인기관의 방사능 안전성 검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최근 일각에서 산양분유에 대해 일었던 방사능 우려를 떨쳐낸 것이다.

지난 1월 4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618건의 식품 중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618건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특히 올해 출시된 남양산양분유 1~2(국산)와 아이배냇 뉴질랜드 순산양분유1~2(뉴질랜드산)가 모두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아 '적합'으로 나타났다.

아이배냇 관계자는 “산양분유는 국내 유일의 100% 프리미엄 유아식으로 과학적으로 검증된 원료만 사용한 것이 강점이다”고 말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