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측 관계자는 “인적성검사가 지원자의 적성을 판단하는 도구가 아닌 탈락시키는 도구로 활용된 측면이 있다”면서 “지원자들의 심리·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HAT를 없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화인적성검사를 폐지하는 대신 지난해부터 한화 신인사평가제도 ‘변화3.0’을 통해 신입사원 채용시스템을 바꾸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제도는 채용 때 각 사가 지원자의 직무적합도와 역량을 파악해 뽑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부터 한화그룹의 채용시스템은 사별로 다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도희 한경잡앤스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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