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배우 고두심 이미숙이 첫 타이틀롤을 맡게된 아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3월4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KBS 2TV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제작발표회에서 고두심은 첫 주인공을 맡게 된 아이유를 두고 "처음 만났을 때부터 다른 장르에서 활동하는 친구임에도 부담이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일단 외모가 부담이 없다.(웃음) 그런데 안으로 들어갈 수록 놀라운 점이 많은 친구다. 감정씬 같은 것이 신인이 끌어내는 게 쉽지 않을텐데 잘 해내고 있다. 배우들이 쉽게 감정을 끌어내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똑 떨어지게 해내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어떤 장르에서나 정렬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어디에 갖다둬도 진가를 발휘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미숙은 "아이유는 받아들이는 순발력 흡수력이 좋다. 상대가 뭘 원하는지 캐치하는 능력이 좋다. 똑똑한 가수 겸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두 선배 배우의 칭찬에 아이유는 "연기 경력이 '드림하이' 필숙이 뿐이라 당연히 걱정이 된다.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 뿐이다. KBS 주말드라마가 엄청난 자리기 때문에 큰 역할을 주셔서 걱정이 된다. 감독님, 작가님께서 응원도 해주고 많이 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그분들의 믿음을 믿어보기로 했다. 가수 활동과 연기 활동 두 개 다 악바리처럼 해낼 생각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와 진실한 자아 찾기, 나아가 진정한 행복에 대한 그림들을 그려갈 예정이다. 3월9일 오후 7시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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