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스카이라이프의 2월 순증가입자 실적은 3만1000명을 달성했다"며 "1월 순증가입자 4만1000명보다는 감소했으나, 2012년 2월의 2만3000명 보다는 증가했다"고 전했다.
1월 4만1000명은 영업일수 26일 기준으로 일평균 1582명 수준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2월은 영업일수가 22일이고 일별 1401명의 순증가입자를 모집했으나 설연휴 전후 2일을 제외하면 일평균 1541명의 순증실적으로서 1월과 큰 차이가 없다"며 "결국 2월의 가입자 모집규모 감소는 단순 영업일수 부족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대신증권은 스카이라이프에 대한 투자포인트로 첫째 가입자 증가에 따른 외형성장을 꼽았다. 그는 2월을 저점으로 가입자 모집의 비수기는 끝났다며 현장영업위주의 마케팅을 하는 스카이라이프의 방침상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은 본격적인 성수기에 해당한다고 했다.
이미 비수기인 1, 2월에도 4만1000명, 3만1000명을 모집했기 때문에 3월 이후는 매월 4만명씩의 순증만 달성해도 2013년 목표인 55만명은 가능하게 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2년 9월 이후에는 매월 5만~6만명의 순증가입자를 모집했었고, 2013년이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이 시작되는 해라는 점을 감안하면 회사가 제시한 목표인 55만명은 초과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 추정은 60만명이다.
둘째는 홈쇼핑 수수료를 통한 부가수익 증대이다. 그는 현재 홈쇼핑 6개사와 협상이 진행중에 있고 3월 중 협상이 마무리되면 4월에는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며 스카이라이프가 가입자 기준 규모가 1위이므로 아직까지 케이블TV대비 42% 수준에 불과한 홈쇼핑 수수료는 빠르게 균형을 찾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스카이라이프의 홈쇼핑 수수료가 2012년대비 50% 이상 증가해 최소 962억원 정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셋째는 전략의 다변화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27일 스카이라이프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회사는 2013년 중에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며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항이라 자세한 내용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점은 가입자 증대에 포커스를 맞췄던 회사의 전략이, 가입자당 매출까지 증대시키는 전략으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 이경규 딸, 라면 CF서 '폭풍 미모` 뽐내더니
▶ "야동 못 끊는 남편 어쩌죠" 女교수 대답이…
▶ '아빠 어디가' 출연 한 번에 2억5천만원 횡재
▶ 女비서 "사장님 몸종 노릇에…" 눈물 고백
▶ 정가은, 출장마사지男 집으로 불러서는…파문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