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증권사들은 오는 6일부터 재형저축 상품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특히 증권사들은 재형저축 펀드의 투자기간이 최소 7년, 최장 10년인 만큼 고정금리인 일반 재형저축 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재형저축 펀드 출시에 발 맞춘 이벤트도 잇따라 열리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미국과 중국에 동시에 투자하는 'Life-Cycle G2' 펀드 외에 해외주식형, 해외채권형, 혼합형 등 총 8종류의 다양한 재형펀드를 판매하고, 가입하는 고객에게 CMA 4.45%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 증권사는 모바일 기프티콘 제공, 경품추첨 등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화투자증권 측은 "재형저축 펀드의 주요 가입자는 20~30대 직장인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은 안정을 추구하는 상품보다는 다소 공격적인 투자성향이 가미된 펀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이에 맞는 마케팅 전략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재형저축은 14%의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며, 급여가 총 5000만원 이하인 근로자나 전년도 사업소득이 3500만원 이하인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총 11종의 재형저축 펀드를 출시하는 신한금융투자는 '새내기 직장인, 7년동안 1억 만들기 프로젝트'란 주제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도 재형저축 펀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계좌당 3개월간 300만원 한도에서 CMA 금리를 1% 가산해 준다. 10만원 이상 펀드를 매수하는 고객에게는 이체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 동양증권은 재형저축펀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100만원 이상 입금한 고객이나 10만원 이상 입금한 고객 중 자동이체설정을 3년 이상, 10만원 이상으로 등록한 고객에게 문화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 NH농협증권은 재형저축펀드에 1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키로 했다.
하이투자증권도 월 평균 적립금액 30만원 이상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50만원 상당의 백화점상품권을 지급하고, 나머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상품권을 차등 지급한다.
한 증권사 상품전략팀 관계자는 "저성장 시대에는 국내 주식도 매력적이지 않고, 채권도 과세 대상이 된다"며 "고성장하는 해외시장에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재형저축 펀드로 출시된 해외 펀드는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에 20~30대에게는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납입한도인 연간 1200만원 내에서 투자대상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투자형 재형저축 펀드 상품과 보험 상품, 확정 금리형 상품에 3분의 1씩 자금을 나눠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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