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선수행과 템플스테이, 차와 다기, 사찰음식, 불교 조각·무용·공예 등 전통 불교문화와 불교 관련 산업 등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불교신문과 불광출판사가 오는 7~10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여는 ‘2013 불교박람회(bexpo.kr)’다.
‘불교, 살아있는 전통문화의 꽃’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불교의 문화·예술·복지·산업을 망라하는 150여개 업체가 250여개 부스를 마련해 종교로서뿐만 아니라 전통문화의 근간으로서 불교가 가진 특징과 장점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람회는 크게 특별전시관과 불교산업전으로 나뉜다. 특별전시관에는 템플스테이관을 비롯해 전통미술과 불교미술의 대가 및 신진들이 대거 참여하는 붓다아트페어, 우리스님전, 차문화특별관,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템플스테이관에서는 템플스테이 체험과 사찰음식 시연, 문화상품 전시 등이 이뤄진다.
불교산업전은 달마도와 나전칠기 등 불교예술품과 생활용품 등을 구경하고 살 수 있는 기회다. 조각, 공예, 회화 등 불교예술품과 차, 다기, 사찰에서 만든 된장과 고추장 등의 식품, 웰빙 생활용품, 수행 및 명상 관련 용품 등도 전시·판매한다. 불교 각 종단의 사찰과 단체는 물론 불교계 사회적 기업과 국제 비정부기구(NGO),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 명상·심리치료단체 등도 소개한다.
선무도 공연, 월호 스님의 금강경 강연 등 10여개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힐링스테이지도 마련된다. 입장료 3000원. (02)2231-2013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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