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윤희도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지난해 4분기 17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462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전망이어서 투자심리가 바닥권"이라며 "1분기 실적의 윤곽이 드러나는 4월 중순부터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선 여객 수요가 고성장하고 있지만 수익성이 낮은 동남아 노선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고, 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주 및 일본 수요가 부진해 실적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와 함께 고유가로 비용 부담이 여전히 큰 상황이고 일본 및 동남아 노선에 저비용 항공사들이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운임을 많이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아울러 상여금 성격의 안전장려금 약 380억원이 1분기에 지급되면서 직전 분기 대비 실적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물 수요도 둔화되면서 1분기 항공화물 수송량은 8% 감소할 전망이라고 추산했다.
다만 그는 "시장에서 오랜 기간 동안 소외됐고 2~3분기에 상당 규모의 이익을 낼 전망인 만큼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조금씩 늘고 있다"며 "1분기 실적 발표 후 시장의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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