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브리프] 서울 중구, 인쇄디자인 등 맞춤형 일자리 제공

입력 2013-03-06 10:27   수정 2013-03-06 10:32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실업 해소를 위해 미취업자에게 인쇄디자인, 맞춤양복, 패션디자인 등 전문교육을 실시한 후 관련 업체에 취업시키는 ‘2013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발표했다.

서울 인쇄업체의 67%인 4669개소가 있는 충무로 일대, 307개 봉제업체가 몰려있는 신당동 등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구의 산업 특성에 맞는 전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운영 과정은 △멀티플래폼 인쇄디자인(60명) △맞춤양복(40명) △패션디자이너 및 모델 리스트(88명) 등 3개 분야로 총 188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자는 관련 분야에 관심있는 미취업자 및 실업자다. 인쇄디자인 과정은 만 15세 이상 만 35세 이하를 대상으로 하며, 맞춤양복 과정과 패션디자이너 및 모델리스트 과정은 연령 제한이 없다.

중구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우선 선발한다. 그러나 대학 또는 고등학교 재학생, 실업급여 수급자, 중소기업 근무자, 다른 정부지원사업 중복 참여자는 제외한다.

이번 과정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각 과정을 운영하는 수행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교육생은 워크넷,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중구취업정보센터 등에 구직자로 등록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인쇄업체와 봉제업체 등이 많은 지역특성을 살린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주민들에게 전문 일자리를 제공하고, 인쇄업과 패션, 봉제업도 살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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