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서비스, 인프라, 과금체계를 중심으로 ‘올아이피(All-IP)’ 전략을 세워 추진 중이다.
올아이피 기반의 서비스로는 지난해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조인티(joyn.T)’와 고품질 음성통화 서비스 ‘HD보이스’ 등을 선보였다. 조인티는 기존 음성통화 및 문자 서비스에서 한 단계 진화한 서비스다. 다양한 단말기에서 음성통화와 문자는 물론 채팅, 사진·영상·위치 공유까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올아이피 환경의 진화에 맞춰 앞으로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조인티를 모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삼을 계획이다. 올해 안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조인티 2.0’을 선보일 예정이다.
HD보이스는 지난해 8월 상용화했다. 롱텀에볼루션(LTE)망을 이용한 음성통화 서비스로 3세대(3G) 음성통화에 비해 넓은 주파수 대역폭과 고음질 음성 코덱을 사용해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제공한다. 통화 연결 시간도 0.3~2.5초로 3G 대비 최대 20배 빠르다. 음성통화를 하면서 영상통화로 전환하거나 사진, 영상, 위치정보 등을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아이피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망 인프라도 강화하고 있다. 2011년 7월 LTE 서비스를 상용화한 뒤 LTE 전국망을 확충했다. 지난해 7월에는 800㎒와 1.8㎓의 두 주파수를 함께 사용, LTE 주파수 대역을 2배로 확대한 멀티캐리어(MC) 기술을 적용했다. 하나의 대역에 이용자가 몰리면 다른 대역으로 데이터를 분산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기술이다. 11월엔 LTE망에서 데이터 용량을 대폭 늘리는 데이터 전송기술인 ‘테트라 셀’을 상용화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LTE 특화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과금 체계도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통신 환경에 맞게 개편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들이 다양한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에서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요금제와 과금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 개그우먼 배연정, '국밥' 팔아 하루 버는 돈이
▶ 이경규 딸, 라면 CF서 '폭풍 미모` 뽐내더니
▶ "야동 못 끊는 남편 어쩌죠" 女교수 대답이…
▶ '아빠 어디가' 출연 한 번에 2억5천만원 횡재
▶ 女비서 "사장님 몸종 노릇에…" 눈물 고백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