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해 11월 ‘스마트시대를 넘어 올아이피(All-IP) 시대로’라는 슬로건과 함께 ‘올레 All-IP’ 브랜드를 발표했다. KT는 유무선 통신 서비스와 콘텐츠를 인터넷프로토콜(IP) 기반으로 재편해 올아이피 시대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올아이피는 유선과 무선 등 모든 통신망을 통합해 음성·데이터·멀티미디어 등 서비스를 IP 기반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KT는 올아이피의 특징으로 고화질(HD), 끊김없는 서비스(seamless), 공유(share)를 꼽았다. HD 콘텐츠를 유무선 네트워크나 기기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끊김없이 즐기고, 요금도 통합해 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LTE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를 선보였다. LTE 스마트폰 가입자가 제공받은 데이터를 다른 스마트 기기에서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올레 인터넷 이용자가 LTE와 올레TV를 함께 이용하면 요금을 깎아주는 ‘LTE 뭉치면 올레’도 내놨다. KT는 다양한 올아이피 요금제를 출시해 올아이피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조인(joyn)’, 스마트TV 없이 셋톱박스를 통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올레TV 스마트 팩’, 스마트폰 형태의 집전화 ‘올레 스마트홈 폰 HD’ 도 내놨다.
KT는 올아이피 서비스의 기반인 네트워크도 강화하고 있다. LTE 워프 네트워크에 8만9000개 기지국(RU)을 구축해 촘촘한 커버리지를 제공하고 있다. LTE와 와이파이 네트워크 간에 ‘이종망 캐리어 애그리게이션(CA)’ 기술을 개발해 시범 적용 중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대용량 콘텐츠의 다운로드 속도가 향상되고 버퍼링 같은 지연 현상도 크게 감소한다. KT는 ‘이종망 CA’ 기술을 1분기 중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기존 기지국의 셀 경계 구간이 감소해 데이터 용량이 30% 늘어난다. 표현명 KT 사장은 “KT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2600만명의 IP기반 가입자를 갖고 있다”며 “혁신적인 LTE워프 기술과 국내 최대인 초고속인터넷과 와이파이 등 유무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드리는 ‘올아이피 원더랜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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