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노조는 이날 'MBC 노동조합'이란 이름으로 출범을 공식 선포했다.
김세의 기자와 박상규 기자, 최대현 아나운서가 공동 위원장이며 기존 노조 탈퇴자와 미가입자, 경력직 사원 등 100여 명이 가입했다.
새 노조는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MBC 구성원들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이라며 "화려한 조명을 받는 1%의 사람뿐만 아니라 화면 밖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해온 99% 구성원들의 목소리까지 귀를 기울이는 노동조합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상급 노동단체에 가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언론사로서의 정치적 독립을 유지하면서 MBC 구성원의 권익과 복지향상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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