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주식시장의 방향성이 위쪽으로 결정된 상태에서 속도가 문제"라며 "코스피의 경우 꾸준한 상승 흐름이 아닌 계단식 상승 흐름을 보이는 '트레이더스(Trader's) 마켓'으로 변모했다"고 설명했다.
중기적인 관점에서 상승 추세가 유효한 만큼 조정시 매수의 관점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도주가 부재하기에 순환매에 대비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음식료, 의약품, 통신업 등 내수주와 전기전자(IT)와 비금속광물 등 상승 추세가 유효한 업종, 철강, 기계, 운수장비, 금융(은행)업 등 낙폭과대 업종에 대한 단기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기술적 측면에서 단기 조정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
그는 "코스피가 이달 들어 기술적 측면에서 변화가 있었다면 20일선과 60일선 간의 중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했다는 것"이라며 "일간차트에서 볼 수 있는 5개의 이평선(5일, 20일, 60일, 120일, 200일)의 정배열이 완성됐다는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20일선과 60일선 간의 중기 골든크로스가 세 차례(1월 20일, 8월 9일, 12월 14일)있었다"면서 "중기 골든크로스 이후엔 중기적으로 상승 흐름이 이어졌지만 단기적으로는 기간 조정을 거치는 특징을 보였다며 이번에도 중기 골든크로스 발생 후 기간조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단기적으로 속도 조절이 필요한 상황이란 진단을 내놨다.
그는 "코스닥이 5일선을 지지선으로 별다른 조정 없이 상승했기 때문에 속도 조절 국면이 나타날 것"이라며 "정책과 수급 등 주변 상황이 긍정적인 만큼 속도 조정 후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기적으로 530 ~ 560선 사이에서 움직임이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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