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21분 현재 OCI는 전날보다 7000원(4.05%) 오른 1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케미칼과 SKC도 각각 2.46%와 2.90%씩 오르고 있으며, 신성솔라에너지와 넥솔론도 3.57%와 7.24%씩 뛰고 있다.
폴리실리콘 현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폴리실리콘 가격정보제공 사이트 PV인사이트에 따르면 이번주 폴리실리콘 현물가격은 킬로그램당 18.0달러를 기록, 직전주보다 7.14% 올랐다.
최지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폴리실리콘 현물 가격이 지난주에 비해 7.14% 오른 킬로당 18.0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해 말 이후 10주 연속 오름세"라며 "이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메이저 폴리실리콘 감산 조치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반면 중국, 일본, 미국 쪽에서 태양광발전(PV) 설치량 증가 등으로 재고 소진이 이뤄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OCI는 미국 내 태양광 발전 자회사 OCI솔라파워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남부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단지에서 41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알라모1' 기공식을 가졌다고 전날 밝혔다.
OCI는 올해부터 5년간 5단계에 걸쳐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로 인해 향후 25년간 25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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