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세계적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연예계 은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3월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 '장고: 분노의 추적자'(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기자회견에서 "은퇴할 생각이 없다"라고 못을 박았다.
디카프리오는 이어 "독일 인터뷰에서 2년간 세 작품을 연속으로 했기 때문에 앞으로 좀 쉬고 싶다고 한 말이 와전된 것 같다"라며 "지금도 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환경 운동은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얼마전 태국 총리를 만나 상아 수출을 막기 위한 대화를 나눴다"라며 "환경보호를 위한 기금 활동을 하는 등 적극적인 환경 활동을 할 것이다. 지구는 지난 10년간 너무 많은 환경 파괴를 겪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한편 '장고'는 아내를 구해야하는 분노의 로맨티스트 장고(제이미 폭스)와 그를 돕는 정의의 현상금 사냥꾼 닥터 킹 슐츠(크리스토프 왈츠), 장고의 아내를 붙잡고 있는 마스터 캔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벌이는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스파게티 웨스턴과 동화적인 요소를 합친 와일드 액션 로맨스라는 새로운 장르의 영화다. 3월21일 개봉한다.
'장고'는 올해 아카데미에서 각본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2관왕을 차지했다. 미국에서 개봉 당시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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