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상생시대] 팔색삼겹살, 인삼·와인 숙성…여덟가지 맛을 한번에

입력 2013-03-07 15:31  


‘팔색삼겹살’(대표 강민서)은 ‘콩나물불고기(이하 콩불)’로 잘 알려진 (주)팔색푸드매니지먼트가 선보인 브랜드다. 2007년 서울 신촌 노고산동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호주 멜버른을 포함해 11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외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삼겹살은 그 인기만큼이나 점포 수가 많은 편이다. 이는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의미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수익이 검증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여덟 가지 삼겹살 메뉴를 선보인 ‘팔색삼겹살’은 수익 모델을 더욱 향상시킨 프랜차이즈 고깃집 창업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팔색삼겹살은 인삼, 와인, 솔잎, 마늘, 허브, 커리, 된장, 고추장 등 여덟 가지 천연소스로 숙성시킨 고기를 사용한다.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웰빙 삼겹살을 내세우고 있다. 전통 방식으로 만든 된장과 신선한 해산물로 맛을 낸 해물된장찌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팔색삼겹살의 메뉴는 두 개의 버너가 있는 테이블에서 맛볼 수 있다. 팔색삼겹살의 버너는 ‘다방향 불 조절이 가능한 가스버너’라는 명칭으로 특허를 받았다. ‘테이블 투 버너 시스템’은 최근 특허출원을 마쳤다.

‘팔색삼겹살’도 ‘콩불’처럼 가맹점 확장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지 않는다. 대부분의 콩불 가맹점은 지인의 소개나 추천을 통해 개설됐다. 가맹점 수가 본사가 지원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음식 품질과 서비스가 떨어지기 때문에 단기간에 과도하게 가맹점 수를 늘리지 않는다는 게 회사 방침이다.

점포 크기 99㎡(약 30평)를 기준으로 가맹비는 800만원이며 인테리어 및 주방집기와 POS시스템 등을 포함하면 9400만원 정도(점포임대비 제외)가 필요하다. 강 대표는 “신촌에서 시작해서 신촌을 대표하는 식당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해외 외식시장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1899-1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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