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그 겨울'앓이에 힘을 보탠다.
최근 태연은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OST에 참여했다. '만약에' '들리나요' 등을 통해 'OST의 여왕'으로 불렸던 태연의 가세로 중반부를 넘어선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신드롬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태연이 부른 '그 겨울, 바람이 분다' OST '그리고 하나'는 서정적인 가사와 감미로운 멜로디가 태연이 청아한 목소리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 곡이다. '원하고 원해요 그리고 하나, 아프고 아파도 그래도 한번, 닳고 닳아진대도 눈물이 마르지 않아도 처음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가끔은 내 생각에 가슴 시린 날이 있나요. 혹시 나 살다가 한번 쯤은'이라는 가사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나누는 오수(조인성)와 오영(송혜교)의 심경을 대변하며 격정 멜로물인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애절한 분위기를 더욱 돋울 것으로 제작사는 예상했다.
'그리고 하나'는 3월7일 방송될 '그 겨울, 바람이 분다' 9회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OST를 담당한 양재욱 이사는 "오수와 오영의 감정이 고조되는 이 날의 하이라이트 장면에 '그리고 하나'가 삽입된다. '먹지' '겨울사랑' '눈꽃'에 이어 또 하나의 명품 OST가 탄생될 것"고 자신했다.
'그리고 하나'는 태연과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는 선배 강타가 직접 작사 작곡했다. 강타는 예성의 '먹지'에 이어 '그리고 하나'까지 만들며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음악 프로듀서로서 면모를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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