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농심 측이 가수 윤민수-윤후(8) 부자와 방송인 김성주-김민국(10) 부자를 짜파게티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3월7일 농심 홍보팀 관계자는 한경닷컴 w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윤민수-윤후 부자와 김성주-김민국 부자를 짜파게티 모델로 확정 지었다”며 “3월내 광고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6일 윤민수 측의 광고 모델 확정 건에 부인했던 이유에 관해 “당시 확정이 되지 않고 조율 중이었기 때문에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 윤민수 부자 외에도 김성주 측과 논의 중이었기 때문이다. 또 내부에서도 확정되지 않아 혼란이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농심 측은 새롭게 꾸며질 짜파게티 CF 콘셉트에 대해 “광고는 윤후 군과 민국 군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짜파구리’를 맛있게 먹었던 캠핑분위기를 그대로 연출해 친근감과 현장감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CF는 이르면 3월말 전파를 탈 계획이다.
한편 2월17일 MBC ‘아빠! 어디가?’에서는 윤후가 김성주가 끊인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를 맛있게 먹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 장면은 일명 ‘윤후 먹방’이라는 타이틀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끓이는 방법을 문의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농심 측은 ‘아빠! 어디가?’ 방송 이후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매출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짜파게티 출고량은 2월17일 방송 이후 3월6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87% 늘어났다. 너구리 출고량도 50% 가까이 늘었다. 현재 농심은 일부 대형마트와 도·소매점에서 짜파게티가 매진되는 경우가 생김에 따라 주말과 휴일에도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진출처: MBC ‘아빠 어디가’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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