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의 대리천사’ 4 MC+ 정용화 효린… 의뢰인 마음 전달

입력 2013-03-07 20:38  


[김보희 기자] MBC ‘토크클럽 배우들’의 빈자리를 파일럿 프로그램 ‘나는 당신의 대리천사’가 메운다.

3월11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될 ‘나는 당신의 대리천사’에는 주변의 누군가에게 차마 하지 못한 말이 있는 일반인들의 사연을 받아, MC 윤도현 탁재훈 은지원 구하라와 대리천사 씨엔블루 정용화와 씨스타 효린이 나서 의뢰인의 마음을 대신 전달한다.

의뢰인의 마음을 대신 전달할 도우미인 MC 윤도현 탁재훈 은지원 구하라는 작전 본부에서 실제로 마음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게스트들이 작전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조율한다.

이어 의뢰인들의 말을 직접 전하는 ‘대리천사’ 정용화와 효린은 단순히 말을 전달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 게스트를 매개로 의뢰인과 상대방의 직접적인 교감을 이루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천사 역할을 맡은 게스트는 자신의 임무를 철저히 숨긴 채 이미 세워진 작전계획과 본부의 지령에 따라 말하고 행동하게 된다.

이날 정용화는 장인어른과 장모님에게 부모님이 네 분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결혼해야 했던 사위의 말을 전하기 위해 대리천사로 나선다. 또한 효린은 회사 실장님에게 제발 칼퇴근 좀 시켜달라는 직원의 말을 전하기 위해 투입됐다.

제작진은 “일반인들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프로그램은 이전부터 있어왔지만 ‘나는 당신의 대리천사’ 는 기존의 방송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이 될 것이다”라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나는 당신의 대리천사’는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기획되어 소중한 이에게조차 차마 하지 못한 말들을 전해주며 현대 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는 소통을 다시금 되새겨 볼 예정이다. ‘나는 당신의 대리천사’는 3월11일 월요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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