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손세훈 연구원은 "강화글라스는 스마트폰 외관에 포함되는 필수 부품으로 그동안 일본과 중국업체가 과점하고 있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태양기전은 2011년 삼성전자로부터 국내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강화글라스 인증 획득했다"고 전했다.
손 연구원은 "태양기전은 강화글라스 생산 설비능력(Capa)을 2012년 말 기준 월 50만대에서 현재 100만대 수준으로 증설 완료했다"며 "4월부터 본격적인 양산 가동이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올해 연말까지 Capa를 현재의 월 100만대 규모에서 80% 이상 증설할 계획이었으나, 기존 계획보다 증설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태양기전의 강화글라스가 적용된 스마트폰 모델수는 올해 2배 이상 증가하고, 프리미엄 모델로 확대될 가능성 또한 높다"며 "올해 강화글라스를 통한 신규 매출액 690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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